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쇼헤이입니다.
식물 공장에서는 상추, 시금치, 갓과 같은 잎채소만 재배하는 것을 보셨을 거예요.
“근데 왜 잎채소만 재배하는 거지?”
“다른 다양한 채소도 키우면 좋을 텐데…”
사실 식물 공장은 잎채소 재배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글에서는 잎채소가 식물 공장에 적합한 이유를 “성장 특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상추가 많은 이유는 왜일까요? 아래에 설명이 있으니 함께 읽어보세요.
식물 공장의 특징이 뭐지?
먼저 식물 공장의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식물 공장은 온도, 습도, 빛,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 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작물을 연중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노지 재배나 다른 시설 재배와 달리 외부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잎채소의 성장 특징과 식용 부분 비율
그렇다면 식물 공장이 왜 잎채소에 적합할까요? 그 이유는 잎채소의 성장 특징과 식용 부분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잎채소는 잎이 주요 식용 부분이며, 전체 식물체에서 잎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즉, 식물 공장에서 자란 식물체의 거의 대부분(뿌리를 제외하고)은 기본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뜻이죠.
또한 잎이 빨리 자라기 때문에 씨앗을 뿌린 후 수확까지 30~40일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징이 식물 공장에서 연중 다단계 재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결론을 말하자면 “식물 공장은 생산 비용이 높기 때문에 고회전으로 대량으로 (식용 부분을) 재배할 수 있는 채소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버리는 부분이 많은 채소는 적자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는 “식물 공장에서 재배하기 힘들다”는 품목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품목이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곡물이나 뿌리채소는 식물 공장에서 재배하기 힘든, 아니, “식물 공장에서 재배할 메리트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식물 공장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채소 조건 3가지
결론적으로 식물 공장에 적합한 작물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짧은 기간 안에 수확할 수 있고,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높은 것
- 식용 부분이 많은 것
- 환경 제어로 성장을 조절하기 쉬운 것
잎채소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예를 들어 상추의 경우 파종부터 수확까지 30~40일 정도로 짧고, 시설 내 환경 제어를 통해 연중 연속 생산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뿌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배 환경을 제어하여 성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도 식물 공장에 매우 적합합니다. 잎채소 중에는 영양 성분, 비타민, 미네랄 등의 함량이 높은 품종도 있어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잎채소 외에도 과일도 식물 공장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과일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과일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비용 회수율의 중요성
무엇보다도 식물 공장은 초기 투자와 운영 비용이 높다는 것이 과제입니다.
시설 건설 비용, 공조 시설, 조명 시설 등 초기 투자가 크고, 전기료 등 운영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생성된 당 등의 산물을 잎, 뿌리, 열매 등 다양한 부분에 분배합니다.
식용 부분 이외의 부분에 많은 광합성 산물이 분배되면 투입된 자원이 낭비됩니다. 게다가 식용 부분 이외의 부분은 수확 후 버려지기 때문에, 투입된 비용을 낭비하게 되는 셈입니다.
식물 공장에서는 빛, 이산화탄소, 영양액 등 모든 생산 자원에 비용이 발생합니다. 광합성 산물의 분배 불균형으로 인한 손실이 크면 수익성을 맞추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잎채소의 경우, 광합성 산물의 대부분을 잎에 분배하기 때문에, 자원을 낭비 없이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잎으로 광합성 산물이 집중되는 것이 식물 공장의 높은 생산성과 비용 회수율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잎채소가 유리하다고 해도 현장 역량은 필수
이 글의 주제는 “잎채소가 식물 공장에 유리한 이유”지만, 잎채소를 재배해도 적자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실제로는 현장에서 올바른 노하우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얻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약 현장 역량을 높이고 싶다면, 이 사이트의 콘텐츠를 참고하세요.
식물 공장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아래 콘텐츠를 참고하세요.
요약
이 글의 내용을 요약합니다.
식물 공장에서 잎채소가 많이 재배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짧은 기간 안에 수확할 수 있고,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높은 것
- 식용 부분이 많은 것
- 환경 제어로 성장을 조절하기 쉬운 것
비용이 높아지는 식물 공장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갖춘 잎채소가 최적의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다른 채소는 재배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잎채소의 성장 특징과 광합성 산물의 분배가 식물 공장이라는 인공 환경의 특성과 일치하기 때문에, 많은 식물 공장에서 잎채소가 재배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공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작물로, 와사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와사비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식물 공장의 생산성과 비용 회수율을 높이려면, 잎채소처럼 단기 수확으로 손실이 적은 작물 재배와 효율적인 환경 제어 및 자동화 등 기술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 식물 공장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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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공장의 가장 큰 단점은 초기 투자와 운영 비용이 높다는 것입니다. 시설 건설 비용, 공조 시설, 조명 시설 등 초기 투자가 크고, 전기료 등 운영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고도의 환경 제어 기술과 재배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 확보도 과제입니다.
- 식물 공장에서 재배되는 상추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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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공장에서 재배되는 상추는 연중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고도의 환경 제어 기술을 통해 계절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획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무농약이 기본이며 안전성 또한 장점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식물 공장만의 품종 개발을 통해 맛, 식감, 기능성 성분 등에 특화된 상추 생산도 가능해졌습니다.
- 식물 공장에서 재배되는 채소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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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공장에서는 상추, 시금치, 갓과 같은 잎채소가 주로 재배됩니다. 그 외에도 베이비 리프, 샐러드 채소, 루꼴라, 허브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딸기, 토마토와 같은 과채류, 마이크로 채소 등도 식물 공장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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