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운영 관리 기술

식물공장의 CO2와 공조: 1000ppm에서도 안쪽 열이 자라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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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 랙이 늘어선 식물공장 내부

점검표는 오늘도 모든 항목에 체크가 되어 있다. CO2는 1000ppm, 공조는 설정값 그대로. 숫자로 보면 현장은 합격이다. 그런데 수확량은 그 합격점에 걸맞지 않는다. 공급량을 늘려도 중간에 정체되고, 선반 위치에 따라 생육 불균일이 남는다. 원인은 대부분 개별 설비가 아니라, 설비와 설비 ‘사이’에 있다. CO2 공급 설비와 공조기를 별개로 운용하는 한, 계속 놓치게 되는 지점이다. 그 사이를 흐르는 것, 즉 기류를 하나의 관으로 다시 파악하면, 정체의 이유도, 연동 설계의 핵심도, 비용 회수의 전망도 하나로 연결되어 보이기 시작한다.

다만 먼저 분명히 해두자면, 안쪽 열이 둔해지는 원인이 기류만은 아니다. 광의 가장자리에서의 저하, 국소적인 온도나 습도의 불균일, 뿌리 부근의 급액 편차도 같은 증상을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이 글의 진짜 출발점은 ‘안쪽이 둔해졌다면, 먼저 기류·광·온도·급액 중 어느 것이 원인인지 분리해서 파악하는 것’이며, 기류는 그 후보 중 하나다. 그 위에서, 놓치기 쉬운 기류의 흐름을 하나씩 짚어가겠다.

계측기는 1000인데 안쪽 열만 자라지 않는다

안쪽 열만, 자라지 않는다. 계측기는 1000ppm을 가리키고 있는데도.

식물공장에서는 CO2는 ‘1000ppm으로 유지한다’, 공조는 ‘설정값을 지킨다’는 식으로, 각각 별도 담당자·별도 계측기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CO2를 1000ppm으로 유지하고 있는데도 생육이 둔한 구역이 생기면, 처음에는 광합성이 정체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같은 방 안에서도 공조 취출구에 가까운 열은 별 문제가 없고, 먼 안쪽 열만 둔하다. 이렇게 되면, 이건 CO2의 문제라기보다 공기가 움직이고 있는지 아닌지의 문제다. 잎 주변에서만 농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처럼.

완전 인공광형 엽채류에서, 빛이 LED로 일정하다면, 열마다 생육이 다른 원인을 ‘광이 부족하다’로는 설명할 수 없다. 계측기는 1000을 가리켜도, 그건 방 어딘가 한 점의 값일 뿐이고, 안쪽 열의 잎 주변이 같다는 보장은 없다. 문제는 ‘잎 주변에 실제로 얼마나 전달되고 있는가’인데, 방의 한 점짜리 계측기와, CO2 공급기·공조를 각각 따로 보는 한, 그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잎 주변에 전달되는지는 양이 아니라 기류로 결정된다

광합성이 진행 중인 잎은, 표면 바로 근처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그 주변에 얇은 막 같은 층을 만든다. 잎 경계층이라 불리는 것으로, 여기 공기가 움직이지 않으면, 흡수된 분량이 보충되지 않고 얇은 상태로 남는다. 잎 주변의 농도는 결국 ‘잎이 흡수한 만큼을 공기가 얼마나 다시 운반해주는가’의 차감으로 결정된다. 방의 계측기가 1000ppm을 가리켜도, 안쪽 열의 잎 표면에서는 600~700ppm 정도까지 떨어져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나는 보고 있다. 짚이는 데가 없는가?

위에서 내려다본 정연하게 늘어선 잎상추 잎군

즉, CO2 양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은 ‘운반하는 일’의 문제다. 공급기를 아무리 늘려 방 전체를 1200, 1300ppm으로 만들어도, 잎 주변에 움직임이 없으면 경계층은 얇은 채로 남고, 안쪽 열은 여전히 둔하다. 반대로, 취출구에 가까운 열은 약한 기류로도 공기가 교체되므로, 같은 1000ppm이라도 제대로 전달된다.

물론, 열 간 불균일이 기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광의 가장자리 저하나, 국소적인 습도 차, 뿌리 부근의 급액 편차에서도 일어난다. 기류는 그 중 하나이며, 그래서 나중에 언급하듯, 선입견으로 단정짓지 말고 측정해서 분리해야 한다.

잎 주변의 농도가 무너지는 경로는, 공급 방법에 따라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방 전체에 균일하게 공급하려다 나온 CO2가 고온으로 가벼워져 대류로 위쪽에 모이는 현상이다. 따뜻해져 가벼워진 CO2가 부력으로 위에 모이는 물리 현상으로, 이는 온실을 대상으로 한 CFD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관찰된 바 있다 (참고: 1). 또 하나는, 안쪽 열처럼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장소에서, 잎이 흡수한 분량이 다시 운반되지 않아 경계층이 얇은 채로 남는 현상이다. 전자는 ‘위로 빠져나간다’, 후자는 ‘전달되어도 교체되지 않는다’로, 일어나는 현상은 다르지만, 둘 다 ‘방의 한 점짜리 계측기 = 잎면 농도’라는 선입견이 무너지는 사례라는 점에서 공통된다. 온실과 밀폐형은 형식이 달라도, 따뜻해진 기체가 위로 집적되는 물리 자체는 형식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작물 가까이에 국소적으로 전달하는 공급 방식을 택하면, 잎 주변의 농도만은 높일 수 있다. 얼마나 전달되는지는 공급하는 양이 아니라, 공급 방식과 기류 설계로 결정된다.

게다가, 실내 온도와 환경은 장소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한 점짜리 센서만으로는 방 전체의 균일성을 대표할 수 없고, 여러 지점에서 봐야 실제 불균일을 파악할 수 있다고 실측 보고도 있다 (참고: 4). 한 점짜리 계측기를 지나치게 믿지 않는 것은, 감이 아니라 측정 방법의 논리다.

바람은 총량이 아니라 배분 방식으로 효과를 낸다

안쪽 열의 바람을 강하게 하려고 공조의 풍량을 올리면, 이번엔 제습 쪽도 함께 변해버린다. 이런 경험이 없는가? 증산으로 올라간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바람을 돌리고 있는데, 그 같은 바람으로 안쪽에도 CO2를 전달하려 하면, 앞쪽 열의 잎이 너무 건조해지지 않을지 신경 쓰이게 된다. 바람은 하나의 손잡이로 전부 연결되어 있어서, 안쪽을 올리면 앞쪽이 안 서고, 습도를 잡으러 가면 다른 곳이 움직인다.

공장 내부·기류 이미지

이 ‘하나의 손잡이로 전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엽채류의 어려운 부분이다. 풍량을 올려 안쪽까지 전달하면, 앞쪽은 바람이 너무 강해져 증산이 진행되어 건조 쪽으로 치우친다. 같은 하나의 관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바람의 총량’과 ‘바람의 배분 방식’은 별개라고 구분해서 생각하고 싶다. 풍량이라는 총량의 손잡이만으로 안쪽을 올리려 하면, 앞쪽이 희생되기 쉽다. 실제로 효과를 내는 것은 배분 방식 쪽이며, 이쪽은 공조 본체와는 별도로 손을 댈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쪽의 무풍대에만 소형 순환 팬을 추가해 공기를 교반하는 것이다. 이는 제습을 위한 주기류와는 독립적으로, 안쪽의 경계층만을 움직이는 작업이다. 총량을 올리지 않고, 얇아진 한 지점만 다시 운반하는 것이다. 다만 바람은 잎에 직접 계속 닿게 하지 말고, 식물의 위나 옆에서 흘려보낼 것. 직사를 계속하면 잎이 상한다.

그리고 손잡이가 전부 연결되어 보이는 것은, 항상 습도를 ‘바람으로 제거한다’는 전제에 서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습 작업을 풍량에 맡기는 한, 습도를 잡으러 갈 때마다 바람이 움직여 광합성 쪽도 흔들린다. 여기서, 전용 제습 능력을 갖춘 설비라면, 방 전체의 절대 습도를 낮추는 작업은 그 제습 능력에 맡길 수 있다. 다만, 잎 주변에 모인 수증기를 운반해내는 것은 역시 기류의 역할이다. 그래서 제습의 주역을 공조기 쪽으로 옮겨도, 잎면의 교반 역할로서의 바람은 별도로 필요하다. 손잡이를 ‘방 전체의 습도’와 ‘잎 주변의 공기 교체’라는 두 가지 스케일로 나눠서 생각하는 형태가 된다. 잎 주변의 습도 자체를 어떻게 설계하는가는, 수증기압포차(VPD) 설계로서 별도로 깊이 다룰 가치가 있다.

배분 방식을 실제로 구체화할 때, 내가 인공광형 현장에서 의지해온 것은 몇 가지 단순한 배치다. 송풍기는 서로 마주보게 배치해, 서로의 바람이 상쇄되지 않고 방을 한 바퀴 돌도록 한다. 바람이 돌아오기 어려운 코너는 정체의 단골이므로 집중적으로 겨냥한다. 다단 랙의 선반과 선반 사이에는 보조 소형 팬을 끼워 넣어 층별 교체를 돕는다. 그리고, 랙의 층간 온도 차를 균일하게 하고 싶다면 상하 방향의 바람, 넓은 단일 재배 베드를 균일하게 하고 싶다면 수평 방향의 바람, 이렇게 방향을 구분해서 사용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 두 가지를 조합해야 비로소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어느 것도 대규모 설비가 아니라, 배분 방식의 조정이다.

실험에서도, 밀폐형 챔버에서 엽채류를 재배하면, 잎 주변의 기류 속도가 대략 0.3~0.5 m/s일 때 생육이 가장 좋고, 0.6 m/s를 넘으면 바람이 너무 강해져 오히려 건물중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있다. 같은 단일 시설 실험에서 생육 단계의 차이 등 교락 요인은 남지만, 기류를 균일화하면 개체 간 편차(건물중의 표준편차)가 약 23%에서 절반 가까이까지 낮아져 개체의 고름이 좋아졌다고 보고되어 있다 (참고: 5). 바람은 강할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얇은 곳에 과부족 없이 배분하는 것이다.

CO2를 더해서 효과가 나는 범위와 회수할 수 있는 판단 기준

잎 주변에 과부족 없이 전달하는 것, 여기까지가 배분 방식의 이야기였다. 기류가 정비되어야 비로소 ‘CO2를 어디까지 더하면 효과가 나는가’를 솔직하게 논할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운반이 막힌 채로 농도 이야기만 해봐야 의미가 없다. 그 위에서, 여기서부터는 돈 이야기다. 사고방식을 두 단계로 나눠 생각해보자.

먼저 대전제로, CO2를 더해서 효과가 나는 것은 ‘다른 것이 제한 요인이 아닌 동안만’이다. 완전 인공광의 엽채류는 온도도 일정하게 관리되고 있으므로, 그 조건에서 광합성이 사용할 수 있는 CO2에는 상한이 있다. 대략 외기의 400ppm에서 더한 만큼 솔직하게 늘어나지만, 어느 농도부터는 곡선이 수평에 가까워져, 더해도 수확량의 증분이 점점 작아진다. 이것이 정체(停滯)의 실체(正體)이며, 여기서부터는 ‘지불만 하는’ 상태에 가까워진다.

그 ‘어느 농도’가 어디인지 하면, 실제로 어느 수경 잎상추 실험에서는, CO2를 500에서 800 µmol/mol(ppm과 거의 같은 기준)으로 올리면 생체중·건물중이 늘어나는데, 800에서 1200으로 더 올려도 추가 증가는 보이지 않았다는 포화 패턴이 보고되어 있다 (참고: 6). 문헌의 기준으로 보면, 포화는 800 전후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다만, 이 포화점은 품종이나 광량에 따라 움직이며, 800을 넘어서도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하나의 기준이다. 다른 연구에서도, CO2를 올리면 광합성 속도는 확실히 올라가지만, 그 효과의 양상은 광의 강도와 광원 조합에 따라 달라지고, 군락으로 보면 농도를 올릴수록 포화에 가까워진다고 실측·모델화되어 있다 (참고: 7, 8).

따라서 경영 판단으로는, 문헌이 제시하는 800 전후의 포화를 감안하면서, 운전 목표는 1000 전후로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착지점이다. 800에서 포화가 시작된다고 해서 800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불균일을 감안해 조금 위에 여유를 두는, 그 정도의 추가분이다. 목표를 1200, 1300으로 올리는 것은, 문헌의 포화점에서 보면 이미 ‘지불만 하는’ 쪽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여기서 전반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계측기의 숫자와, 잎이 실제로 흡수할 수 있는 양은 어긋난다. 계측기가 1000ppm이라도, 안쪽 열의 잎이 그보다 적은 양밖에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안쪽 열에서는 아직 정체가 오지 않은 상태다. 오지 않았는데도 ‘CO2를 더해도 자라지 않는다’는 정체의 얼굴을 하고 보여버린다. 이것이 가장 돈을 낭비하는 패턴이다. 실제로는 CO2가 제한 요인이 아니라 운반이 제한 요인인데, 공급기를 늘리거나 가스 실린더 농도를 올려서, 효과 없는 투자를 쌓아가게 된다. 월말 비용 항목에서는 ‘CO2 비용은 늘었는데 수확량은 변함없다’는, 회수할 수 없는 숫자만 남는다.

따라서 비용 대비 효과의 관점에서는, 먼저 제한 요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리해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안쪽 열이 둔하고, 늘어뜨린 종이나 두 지점 측정으로 무풍이 확인된 현장에 한해서라면, 처음에 추가해야 할 것은 비싼 CO2가 아니라, 안쪽 정체구역을 향해 방향을 바꾸거나 수천 엔에서 만 엔대 소형 팬을 추가하는 쪽일지도 모른다 (이 확인 방법은 다음 장에서 언급한다). 이는 잎 주변의 운반을 고치는 것이므로, CO2의 효율 자체를 높인다. 이미 추가한 CO2가 효과를 내게 되는 투자다. 순서를 거꾸로 해서, 운반이 좁은 채로 농도만 올리면, 얇은 잎 경계층을 사이에 두고 진한 CO2를 방에 채우는 것에 불과하고, 공급기도 가스 실린더도 전기 요금도 전부 ‘지불만 하는’ 쪽으로 돌아가버린다.

전력은 애초에 무거운 비용이다. 인공광형 수직농장을 대상으로 한 리뷰에 따르면, 전력은 생산 비용의 약 2040%를 차지하고, 그 중 조명이 8090% 가까이를 사용한다고 한다 (참고: 9). 이는 업계 문헌의 값의 범위이지 자신의 시설 비율 그 자체는 아니지만, 공조와 조명의 전력이 운영 비용 전체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변함없다. 덧붙이자면, 안쪽 정체구역을 겨냥한 소형 팬의 추가 전력은, 이 공조·조명의 총량에 비하면 자릿수가 다를 만큼 작아, 여기서 고민할 크기가 아니다. 문제는, 그 전력으로 만들고 있는 기류가, 잎에 닿기 전에 정체해서 낭비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전기 요금이라는 무거운 비용 항목의 효과가, 결국은 기류의 전달 방식에 달려 있는 것이다.

회수의 기준으로는, CO2 비용 항목을 단독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가스 실린더 비용·공급기·제습 전기 요금을 별개의 항목으로 최적화하면, 아까의 줄다리기와 마찬가지로, 어느 것을 줄이면 어느 것이 효과를 잃는다. 보고 싶은 것은 ‘투입한 1엔이, 잎이 실제로 흡수할 수 있는 CO2로 바뀌고 있는가’라는 한 가지 지점이지만, 잎 주변의 유효한 CO2를 직접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열별 CO2 농도 차와 수확량 차의 중첩으로 간접적으로 눈대중으로 가늠하는 것이 된다 (그 측정 방법은 다음 장에서 언급한다). 거기가 운반으로 막혀 있는 한, 어느 비용 항목을 건드려도 회수는 둔한 채다. 반대로 거기가 통해 있으면, 1000ppm 정도의 소박한 공급이라도, 더한 분량은 제대로 수확량과 매출 총이익에 올라온다. 설비 투자로서 몇 년에 걸쳐 회수하는가라는 복수 연도 이익률로의 회수를 볼 때도, 우선 이 한 가지 지점이 통해 있는가가 전제가 된다. 정체와 운반 막힘을 혼동하지 않는 것, 이것이 지불만 하는 상태가 되지 않는 가장 큰 분기점이다.

제한 요인을 저렴하고 가시적인 형태로 보여주고 전문가에게 넘기는 선 긋기

소형 팬을 한 대 추가하고 싶다, 혹은 송풍 방향을 바꾸고 싶다고 제안해도, 윗사람 입장에서는 ‘그것으로 정말 수확량이 오르는가’라는 이야기가 된다. 잎 주변의 CO2가 낮았다는 것도, 제대로 측정하지 않으면 ‘기분 탓’으로 치부되어버린다. 제한 요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어떻게 하면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는가. 그렇다면, 현장에서 어디까지 측정할 수 있고, 어디서부터가 전문가나 설비의 이야기가 되는가. 그 선 긋기를 세 단계로 나눠 생각해보자.

먼저, 현장에서 저렴하게 확인할 수 있는 범위다. ‘기분 탓일지도’를 ‘기분 탓이 아니다’로 바꾸는 것만이라면, 비싼 장비는 필요 없다. 손을 뻗어 바람을 느낀다. 혹은, 가늘게 잘라낸 가벼운 종이나 티슈를 막대 끝에 붙여, 잎의 높이에서 뻗어본다. 이것만으로, 안쪽이 무풍이라는 것은 누구의 눈에도 확인된다. 동영상으로 찍으면, 그대로 윗사람에게 보여줄 자료가 된다. 앞쪽에서는 종이가 나풀거리고, 안쪽에서는 늘어진 채 움직이지 않는다. 그 한 조각으로 ‘운반이 좁다’는 것은 충분히 전달된다.

거기에 숫자를 더하고 싶다면, 핸디형 CO2 센서와 풍속계를 한 대씩 준비한다. 수천 엔에서 만 엔대에 구할 수 있으며, 같은 높이·같은 잎의 위치에서 앞쪽과 안쪽을 측정해 나란히 놓는다. 방의 계측기는 1000ppm, 그런데 안쪽 잎 부근은 눈에 띄게 낮고, 풍속도 거의 0. 이 두 지점을 나란히 놓은 표가, 가장 효과적인 보여주기 방식이다. 센서가 한 대뿐이라도, 앞쪽과 안쪽을 시간을 달리해 순서대로 측정하면 비슷하게 할 수 있다. 바람의 통하는 방식은 선반과 송풍기의 배치로 결정되므로, 설비가 같다면 날마다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풍속을 측정하는 것은 제한 요인을 분리해서 파악할 때 한 번이면 충분하고, 매일 확인해야 하는 종류의 숫자가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측정을 수확량과 대조해보는 것이다. 효과를 내는 것은 농도의 숫자 자체보다, 안쪽 열의 수확량이 앞쪽보다 낮다면, 그 ‘안쪽만 수확량이 낮다’는 사실과, ‘안쪽만 CO2가 낮고 무풍이다’는 사실이, 같은 장소에서 겹친다는 대응이다. 반대로, 수확량은 고른데 CO2와 풍속만 어긋나 있다면, 제한 요인은 기류가 아닌 다른 곳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겹쳐서 보는 것이다. 소형 팬을 한 대 넣거나, 방향을 바꾸려 한다면, 그 전후로 안쪽 열의 수확량을 비교하는 소규모 시험을 해보자. 한 구역만 먼저 고치고, 옆의 손대지 않은 열과 비교하는 것이다. 그러면, 만 엔대 팬이 타당한지를, 원래부터 취득하고 있는 수확 데이터로 판단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가, 전문가나 설비의 이야기가 되는 선이다. 현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범위와, 외부에 넘기는 범위로 나눠 생각한다. 두세 지점으로 얇은 장소를 찾는 것까지는 현장의 일이지만, 방 전체에서 바람이 어떻게 돌고 있는지를 면으로 파악하고 싶어지면, 여러 지점을 동시에 계속 취득하는 모니터링의 영역이 되고, 측정 전문가의 손으로 넘어간다. 점으로 눈대중으로 가늠하는 것이 현장, 면으로 설계하는 것이 전문가다. 또한, 순환 팬 추가나 방향 조정 같은 ‘배분 방식’은 현장에서 소화할 수 있지만, 공조기 자체의 능력이나 취출구의 위치·대수를 바꾸거나, 제습의 주역을 풍량에서 제습 능력으로 옮기는 것 같은 ‘총량’ 측의 설계 변경은, 설비 개수가 된다. 그리고, 선반의 구조나 방의 형태 때문에 팬을 추가해도 바람이 돌지 않는다는 데까지 이르면, 기류 자체를 계산으로 설계하는 CFD의 세계다. 투자 판단의 크기가 달라지므로, 현장에서의 종이 움직임과 두 지점 측정으로 ‘명백히 이상하다’는 것을 보여준 다음, 전문가에게 넘긴다.

실제로, CFD 해석을 사용한 연구에서는, 흡·배기구의 위치와 구조를 설계 변경하면 실내의 기류 분포 균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제시되어 있으며, LED의 방열(폐열)을 기류 설계에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군락의 기류를 정비하는 설계 전략의 지침이 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참고: 2, 3). 정체가 구조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단계에서 전문가에게 넘기면, 감이 아닌 계산으로 배치를 다시 다듬을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거기까지의 눈대중 가늠은, 현장에서의 종이 움직임과 두 지점 측정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장에서 해야 할 것은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가 제한 요인이다’라는 눈대중을, 누구나 볼 수 있는 형태로 저렴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종이 움직임의 동영상, 두 지점의 CO2와 풍속, 한 구역의 수확량 비교. 이 세 가지 세트로 대부분의 경우는 충분하고, 그래도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남았을 때 비로소 전문가에게 바통을 넘기면 된다. 처음부터 대규모 측정이나 개수에 들어가버리면, 제한 요인이 아닌 곳에 돈을 지불하게 될 수 있다.

한편, CO2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즉 가스 실린더인지, 액체 탄산 탱크인지, 연소식 발생 장치인지와 같은 장치의 선택은, 규모와 비용에 따라 갈리는 논점이긴 하다. 다만, 그것은 기류가 통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다음 단계의 이야기이며, 어느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잎 주변에 운반되지 않으면 효과는 같이 손상된다. 장치 비교는, 이 글의 본줄기(운반이 제한 요인인가 농도가 제한 요인인가의 분리)가 끝난 다음에, 별도로 정리하면 충분하다.

CO2와 공조를, 별개의 비용 항목·별개의 설비로 보는 것을 그만두고, 기류라는 하나의 관으로 잎의 광합성까지 연결해서 읽는다. 그렇게 하면, 안쪽 열이 둔해지는 것도, 돈이 회수되지 않는 것도, 전문가에게 넘겨야 할 장면도, 모두 하나의 연쇄 위에서 설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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参考文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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